강남 카지노바 바람 '강원도 왜 가?'
Casino Business |
2005. 6. 27. 10:33
기획] 강남 카지노바 바람 '강원도 왜 가?' | |
[스포츠서울] 2005/01/04 14: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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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바’(Bar) 문화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강남역과 청담동, 논현동, 신천 등 강남과 홍대를 중심으로 ‘카지노바’가 속속 생겨나고 있기때문이다. 카지노바란 ‘우리식 바’에 카지노 게임을 곁들인 형태. 카지노바에서 주로 음료나 음주를 즐기면서 일행이나 다른 손님들과 가볍게 게임을 즐기는 곳이다. 또 강원랜드 카지노 처럼 룰렛과 블랙젝, 바카라, 포커 등도 두루두루 섭렵해 볼 수 있다. 강남역 인근 카지노바 ‘벅시’를 즐겨찾는 김상훈씨(27·대학원생)는 카지노바 예찬론자. 2003년 말 학교주변에 생긴 카지노바를 처음 접한 후 카지노바 단골이 됐다. 그는 “친구들과 가볍게 술한 잔하며 카지노게임을 즐긴다는 것이 매력적”이라며 “맥주 1~2병에 2~4시간 정도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서울 삼성동에서 클럽 매스카지노바를 운영하고 있는 정명덕상무는 “서양식 스탠드바와 카페가 결합한 우리식 바에서는 당구장이 있었다”며 “당구장을 치우고 카지노 게임기를 들여놓았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이런 카지노바는 제복을 입은 딜러들이 있다. 이 딜러들은 정교한 손놀림에다 진짜 ‘꾼’들과 대결하는 것 처럼 손님을 접대한다. 칩도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쓰는 칩과 매우 흡사하다. 다른게 있다면 강원랜드 카지노는 음료수가 무료·무한 서비스되지만 이 카지노바에서는 음료나 주류에 대한 서비스로 게임머니가 주어진다. 또 게임머니로 술이나 음료값을 대신 지불해야 한다. 실제 금액이 아닌 게임머니로 진행되기 때문에 긴장감이 좀 떨어진다는 점이다. 김상훈씨는 “딜러를 상대로 상당수 게임머니를 땄다면 그날은 공짜 술을 마실 수 있는 날”이라고 귀띔했다. 카지노바를 찾는 연령층은 매우 다양하다. 20대 중후반의 연인이나 친구들로부터 40대의 직장인 사업가 등 폭넓다. 연인들은 게임하는 방법을 서로 알려주고 배우면서 데이트를 즐긴다.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여유가 있는 30·40대들은 게임도 즐기면서 다른 손님들과 이야기 꽃을 피운다. . 지난해 11월 중순 문을 연 카지노바 벅시의 한성교매니저는 “성인들을 위한 오락문화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서 대부분 술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며 “가벼운 음주와 함께 게임도 즐기는 카지노바가 새로운 사교의 장으로 변모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욱기자 jwk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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