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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이콥스회장, 제주 중문에 카지노 리조트 조성 제의

okpojung 2005. 7. 19. 08:36
美 제이콥스회장, 제주 중문에 카지노 리조트 조성 제의
[경향신문 2005-06-29 17:54]
미국의 투자사가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20억달러(2조원)를 들여 외국인 카지노 리조트를 조성하겠다고 제주도에 제의했다.

미 제이콥스 투자사 제프리 제이콥스 회장과 한론 투자사의 데이빗 할론 회장은 29일 김태환 제주도지사를 방문, 중문관광단지 카지노 투자계획을 설명했다.

제이콥스 회장은 김 지사와의 면담에서 “1단계로 3~4년에 걸쳐 카지노 및 호텔시설에 약 5억달러를 투자하겠다”며 “1단계 투자 성공시 투자규모를 2조원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콥스 회장은 이와 관련, ▲프로젝트 운영 10년동안 세금 면제 ▲제주도의 미래 및 현재 카지노업체에 대한 허가 제한 ▲ 하루 30~40편의 항공기 증편운항 ▲정부소유 토지를 적정한 가격에 제공 ▲정부 관광마케팅예산의 일정액 지원 등을 요구했다.

제이콥스 회장은 이에 앞서 28일 국회를 방문, 김원기 국회의장과 제주출신 국회의원 등을 만나 제주 투자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제이콥스 투자사는 미국에서 1975년 설립됐으며,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워터프론트 지역 개발에 참여해 연간 2백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강홍균기자 khk5056@kyunghyang.com〉